푼샬 – 구시가지의 마지막 일정
늦은 저녁 출항을 앞두고, 푼샬에서의 마지막 하루는 여유롭게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음식을 즐기는 일정으로 보냈습니다. 하루 종일 구름과 천둥, 비가 예보되어 있어 플리스와 우비를 챙겼지만, 실제로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구시가지 가이드 투어를 시작하자마자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회 옛 대학 건물에서 시작되는 투어 장소로 이동하며 분수와 기념물, 역사적인 건물들을 둘러본 뒤, 현지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어 투어를 예약한 사람이 저 혼자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5유로에 개인 가이드 투어를 받게 되었습니다. 푼샬에서는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언어로 투어를 진행하며, 풍부한 역사적 설명과 함께 일반적으로는 알기 어려운 ‘숨겨진 명소’까지 안내해 주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랑스인 졸업생 엠마가 가이드를 맡아 여러 장소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영국 교회, 스코틀랜드 교회, 성 베드로 교회, 예수회 교회, 대성당, 시립 정원, 전통 가옥, 지역 역사 인물들의 동상 등을 둘러보았고, 땀이 날 정도로 가파른 언덕을 올라 옛 요새와 산타…